카페에서 쉬다가 나와서 오르막길을 걸어 올드 타운(Old town)이라 불리는 곳으로 올라갔다. 해가 나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
막 시작 되는 오르막길, 그늘을 만나니 너무 좋았다. 사람들도 바글바글 ㅎㅎ 관광객을 정말 많이 봤다.
따스한 햇살, 맑은 봄기운.... 친근하고 좋았던 기억.
힘들었지만 올라 가면 갈수록 더해가는 오래된 집들의 신비감. 바닥 모양과 집 벽돌들, 생김새도 조화로웠고 오묘한 느
낌...
위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다. 덥고 따가웠지만 아름답고 특별했다. 저 원형 극장에선 이따금 공연도 열리고 하는데, 입장하려면 불가리아 화폐 5레바(5 BGN)를 내야했다.
이곳에선 연신 감탄했다. 뉴 타운(New Town)을 바라봄.
서서 왼쪽을 바라 보니 플로브디프 다운 집이 한 채 우뚝하니 서 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건축물 중 하나다.
집의 생김새가 동양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한국의 기와랑도 닮은듯한 지붕과 창문의 양식..... 색감도 예쁘고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때마침 하늘도 맑아서 잘 어우러진 모습.
독보적 분위기....
코너를 돌아 나오다 발견한 기념품샾. 역사속 한장면 느낌... 오래된 느낌.
정말,
이쯤 되니 지쳤다....
덥고 힘들어서 물만 찾기시작한 우리..... 덥고 목말라서 죽을 뻔 했다.
이때 부턴 다시 도시로 내려가기 위해 서둘러 돌아 봤던 것 같다. 지금은 그게 좀 후회된다.
고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이곳을 지날 땐 꼭 북촌 한옥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꼭 그렇게 느꼈다. 좁은 골목을 빙빙 돌아가는 것도 그렇고 ,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 올드 타운의 오래된 집들의 양식도 왠지 모르게 문득 한옥을 떠올리게 했다.
한마디로, 신비했다.
아트 센터의 수제 간판이 너무 예뻤다. 불가리아 어로 되어 있어서 더 신기했당.... 한국에서 한때 팝아트 글씨에 관심 가졌던 때가 생각났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가게 앞에서 맨얼굴로 기념 셀카 투척
덥고 힘들어서 빨리 걸어다니느라 사진을 별로 못 찍은게 아쉽다.... ㅠㅜ
정말 아기자기하고 힐링이었던 플로브디프. 좀 늦게 간 감이 있지만 역시 신선하고 새로웠다!
다음엔 어디를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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