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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그리스_아테네 Athens_1 :) (공항-시내 이동) 아테네에 왔다. 벌써 7월이 다 가버렸다 ㅎ 시간이 정말 빠르다. ㄷㄷ 그리스에 장장 열흘정도 머무는 스케줄인데, 아테네에만 있는것이 아닌, 크레테섬의 헤라클리온, 산토리니에도 갈 계획이다. 일단 아테네의 첫인상은, 덥다. ㅠㅜ 지금이 7월말 내일이 8월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햇빛이 정말 강하다.... 최근 매일같이 뇌우를 동반한 비 바람이 부는 불가리아의 쌀쌀한 날씨에 적응이 되가던 나는 날씨가 견디기 힘들정도로 많이 덥다고 느낀다. 물론 아테네에도 비가 왔지만 넘나 더운것 ㅠ 전세계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재해로 말썽이라는데, 얼마전 그리스 아테네 북동부 지방에서 산불이 크게 나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다 ㅠㅠㅠ... 불가리아 소피아 > 그리스 아테네, 이동은 정말 간단했다. 비행으로 1.. 더보기
한여름 끝자락 일기, 불가리아에서의 일상생활 어느새 8월 중순이 다 됐다. 시간이 안 갈것 같으면서도 야금야금 지나더니 어느덧 이렇게 되었다. 곧 있음 9월 초에 한국에 돌아간다. 고작 보름 좀 넘게 있겠지만 기대된다. 한국에 돌아가는 건 1년만이다. 요즘은 집이 너무 그리워서 힘들다. 돌아가서 식구들도 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런 것에 대한 기대가 요즘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지루했다. 7월 여행을 다녀 와서는 할 일이 딱히 없으니까 지겹기도 하고, 이 생소하디 생소하고 먼 나라까지 유학 와서 쓸쓸하기도 하고. 그치만 이번 여름 만큼 자기 발전을 많이 이루고, 나를 잘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은 없었다. 책도 정말 많이 읽고, 건강관리도 하려고 노력하고, 무엇보다도 불가리아어 공부도 많이 하고 있다. 불가리아어가 쉽게 늘지 않는 것 같아서 힘들 .. 더보기
Summer diary 여름이 되었다. 너무 덥다.... 정말 더워서 밤에 잠을 설칠 때도 정말 많다. 이렇게 6월 말부터 정말 덥다가 어제 정말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정말 폭우 였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시원해서 좋았다. 밤에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정말 시원해서 이게 천국이구나 했다 ㅎㅎ 불가리아는 여름이 좋다더니, 레알 인 것 같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돌아다닐 수 없지만, 해가 지려고 하는 오후 늦게 부터 밤까지는 사람이 정말 많다. 북적거리는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요즘은 밤마다 거의 매일 산책하는 것 같다. 불가리아 대학교들은 대체로 여름 방학이 길어서 여름엔 정말 시간이 많다. 날도 길어서 낮에는 낮잠도 많이들 자는 것 같다. 낮에는 더워서 활발한 활동은 힘들겠지만...... ㅜㅠ 우울하.. 더보기
그리스, 테살로니키(Thessaloniki)-3 해가 지려고 하면서 다시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니 커다란 광장이 나왔다. 가게들도 많고, 호텔, 식당, 기념품점들이 정말 많았다. 조명들도 노르스름 한게 되게 예뻤다. 길을 건너려고 길가에서 기다릴때다. 그리스인들은 신호등을 딱히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서 다들 오는 차를 보느라 다 옆쪽을 쳐다보고 있다ㅋㅋㅋ 야외 레스토랑들이랑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골목인데, 생각보다 북적거리진 않았다. 이 사진을 촬영하고 나서 조금 있다가 정말 심한 강풍이 불어와서 식탁보가 날아가고, 난리가 났었다. 호텔로 돌아오면서 그리스 케밥 기로스(Giros)를 사서 와 먹었다. 불가리아에도 '듀네르(Doner)'라고 하는 불가리아식의 케밥이있다. 기로스랑은 정말 많이 다른 것 같다. 둘다 정말 맛있지만, 내 기준에 느낌은 .. 더보기
나들이로, Plovdiv-2 카페에서 쉬다가 나와서 오르막길을 걸어 올드 타운(Old town)이라 불리는 곳으로 올라갔다. 해가 나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 막 시작 되는 오르막길, 그늘을 만나니 너무 좋았다. 사람들도 바글바글 ㅎㅎ 관광객을 정말 많이 봤다. 따스한 햇살, 맑은 봄기운.... 친근하고 좋았던 기억. 힘들었지만 올라 가면 갈수록 더해가는 오래된 집들의 신비감. 바닥 모양과 집 벽돌들, 생김새도 조화로웠고 오묘한 느 낌... 위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다. 덥고 따가웠지만 아름답고 특별했다. 저 원형 극장에선 이따금 공연도 열리고 하는데, 입장하려면 불가리아 화폐 5레바(5 BGN)를 내야했다. 이곳에선 연신 감탄했다. 뉴 타운(New Town)을 바라봄. 서서 왼쪽을 바라 보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