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갈에 가기전, 맨 처음으로 간 곳은 스페인 마드리드(Madrid).
소피아에서 마드리드 행 비행기를 탔을때 무척이나 설렜다. 드디어 내가 스페인에 가보는구나... 하고 엄청 두근두근 했다.
탑승 후 3시간이 연착이 될 지 몰랐을 땐 말이다. ㅠㅠ
3시간이나 연착 된 이유는 현지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였는데, 승무원들 말로는 뇌우를 동반한 비바람이 거세다고 했다.
못 갈 줄 알았는데, 결국은 이륙하고, 승객들 전부 다 박수치고 환호했다. 덕분에 밤 늦게 자정을 넘겨 도착했다.
다행히 관광 대도시라 그런지 지하철은 자정을 넘겨서도 운행 되었고, 오히려 사람이 적어서 편안하게 이동했다 ㅎㅎ
처음 숙소근처 Gran Via 거리에 도착 했을 때의 상쾌함과 감동은 잊을 수 없다
비가 내려서 더위를 걱정했던 우리의 생각관 달리 춥고 쌀쌀했다.
숙소에 도착 한 뒤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어 찍은 그란 비아 거리 ... 이만큼의 대도시는 정말 오랜만.
소피아는 조그만 해서 마드리드와는 완전히 느낌이 다르다. 도시가 그립기도 했어서 엄청 반가웠다. 선진국의 화려함
불가리아에 오기전 1학기 동안 스페인어 전공이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ㅋㅋㅋ
불가리아에서 사 온 스페인어 간단 회화책. 한국어로 된 것도 아니고, 영어도 아닌 불가리아어로 된 책을 봐서 이상하지만, 꽤 도움이 됐던 책이다. 필요한 간단 표현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숙소에서 제공받은 투어 정보자료랑 지도도 열심히 보려고 몇부 가져옴 ㅎㅎ
피곤해서 거의 10시간 가량을 자고 다음날 일어나 나가 숙소 근처에서 먹은 아침. 브런치라 해야 옳을듯. 완전 맛있었다.
시내를 보고 솔 광장을 지나 그 유명한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을 보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정말 눈을 가만 둘 수 없던 마드리드......
건축의 나라 답게 아무렇게나 지어진 건물은 단 한 채도 없다. 모두 다 예뻤고, 색깔도 다채로웠다. 비가 실컷 온 뒤라 날씨도 덥지 않고 오히려 쌀쌀해서 첫 날은 정말 돌아다니기 좋았다.
완전한 대도시였다.
솔 광장에 도착. 오후 1시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현지인 보단 관광객이 더 많았다. 이곳은. 정신이 하나도 없는 곳 ㅎㅎ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 마요르 광장. 군데 군데 공사중이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그 명성답게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웅장하고, 딱 스페인 스러웠다.
마요르 광장을 보면서 연초에 갔던 이탈리아의 로마 베네치아 광장을 비롯한 여러 광장들이 떠올랐다. 가에는 카페나 레스토랑들이 있고... 느낌이 아주 비슷했다. 같은 지중해라 그런가보다.
마요르 광장을 통과 해서 주변 골목과 거리들을 돌아다녔다.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발아픈줄도 모르고 돌아다녔던 것 같다. 너무 좋았다 ♡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정말정말정말 맘에드는 건물 발견.....
동화에나 나오는 그런 건물 같다....
오... 레알마드리드 오피셜 스토어도 발견.
산 미구엘 마켓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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