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포루투갈 이렇게 여행을 마친지 거의 2주가 흘렀다.
제일 먼저 기록할 곳은 포루투갈 리스본(Lisbon or Lisboa). 여행 중 내가 가장 좋아한 곳이다.
살고싶다고 생각 할 정도였으니까.
바다도 있고, 건물들의 양식이 하나같이 너무 독특했다. 무슬림 양식, 아프리카 양식, 스페인 양식 등이 모두 혼합 된 느낌인데,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다 잘 나온다. 도시자체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마드리드에서 리스본으로 가기 전의 모습. 해가 지려고 한다.
리스본으로 이동 할 땐 포루투갈 항공사인 TAP항공사를 이용했다.
항공사 서비스는 만족스러웠다. 기내 시설도 좋았고, 승무원들도 매우 친절했으며 무료로 쿠키도 2개씩 제공 됐다.
추천 할 수 있을 것 같다.
늦은 밤 비행을 마치고 리스본 국제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시내까지는 야간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했다.
기내에서 제공된 페스추리 쿠키. 맛있었다 ㅎㅎ
처음 숙소에 도착 하고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어 처음으로 마주한 리스본 길거리. 버스에서 내려서 이동 할 때 사실 좀 무서웠다. 사람도 거의 없고, 날씨도 쌀쌀했다. 완전 한밤중이라 도시의 느낌을 알 순 없었다.
ㅋㅋㅋ..... 숙소는 낡았지만 비교적 깔끔했는데, 화장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ㅋㅋㅋㅋ
처음에 들어갔을 때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왔다 ㅋㅋㅋㅋㅋㅋ
레알 문화충격...
날이 밝았다.
잠을 오랬동안 자고, 거의 점심 때가 다 되서 나왔는데, 건물들부터 눈에 들어왔다. 목욕탕 타일 같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인데, 무늬가 정말 독특하고 화려했다. 포루투갈만의 느낌인 것 같다.
숙소 바로 앞인데 본격적으로 시작 하기도 전에 감탄하면서 사진 막 찍었다 ㅎㅎ
취향저격......
너무 화려했다.
뭣보다 건물 도색이 매우 다양했다. 흰색부터 연보라색, 분홍색 등등.
유럽 국가들이 다 그렇듯 대부분 오래됐는데 각각의 개성이 있었다.
내가 유독 맘에 들어했던게 저 흰색 타일 바닥이다. 리스본의 인도 바닥은 대부분이 저렇게 되어있다. 그래서 미끌미끌한데,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걸을 때 조심해야한다. 바닥이 예뻤다ㅎㅎ
바닷가 길로 가는 도중. 공사중인 곳이 참 많았다. 날씨는 정말정말 더웠다. 흰 바닥때문에 더 그런듯한 느낌....
포루투갈에 오고 처음으로 보는 에그타르트 가게.
노릇노릇 구워진게 정말 맛있어보였다.
그 유명하다는 포루투갈 에그타르트.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에그타르트 뿐 만 아니라 포루투갈의 제과 문화는 대단한 것 같다
드디어 시내에 다다랐다.
와........... 너무 예뻤다. 정말 정교하고 아기자기한 골목들이 속속들이 있었고, 레스토랑, 제과점, 잡화점 등이 줄지어 있었다.
스페인과는 달리 불가리아와 비슷하게 비교적 작은 도시여서 조금만 생활 해도 정이 정말 잘 들 것 같은 리스본.
바닷가 앞으로 갔을 땐 포루투갈 현지인 보다 관광객들이 대부분 북적이고 있었던 것 같다. 너무 아름다운 리스본 바닷가♡♥♡♥
바닷물 색깔은 탁한 편이었다. 날도 화창하고 해서 레알 아름다웠음.....
셀피도 찍고. 완전 감성에 젖었었다. 영화에나 나올법한 풍경들.
바닷길을 따라서 도시 내부를 천천히 살펴보기 위해 걸었다. 본격적으로 감상하기 전 이었는데도 건물과 도로가 정말 예뻤어서 감탄을 연발했다ㅋㅋ
그냥 도착하고 첫 날부터 리스본이 너무 좋아서 정신을 못 차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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